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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부산서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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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9, 2024, 19:04:51

7개 핀테크사와 BNK금융지주 등 참여
혁신금융서비스 등 제도설명·질의응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감독원·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올해 네번째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부산 해운대 센텀그린타워 소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넥솔, 블루바이저시스템즈, 센디, 스위치원, 업루트컴퍼니, 지구를구하는인간, 플렉스데이 등 핀테크 기업 7개사 대표와 BNK금융지주, 부산은행,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부산연합기술지주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들 핀테크 기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율예측이나 예상환차손익을 제공하는 기업외환 통합관리 솔루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발적 탄소프로젝트 수익증권 발행·유통서비스 등 혁신적 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중입니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및 지원사업 소개, 핀테크 기업 발표·문의, 금융위·금감원·핀테크지원센터 답변 및 컨설팅, 상호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금융당국은 핀테크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시험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일정기간 규제특례를 부여하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제도, 핀테크 기업별 전담책임자 및 전문지원단을 매칭해 사업검토 단계부터 신청·지정, 서비스 출시까지 전단계에 걸쳐 법률·회계·기술 등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을 소개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발적 탄소프로젝트 수익증권 발행·유통 서비스를 준비중인 한 기업은 간담회에서 비금전신탁 수익증권의 기초자산으로 해외법률에 근거하고 있는 자산을 고려할 수 있는지 문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신탁수익증권의 기초자산 요건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탁수익증권 기초자산은 그 처분과정이 국내법 적용을 받는 자산이어야 한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간담회에서 충분히 해소되지 못했거나 추가질의에 대해서는 추후 보완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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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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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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