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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WE에서 가전 신제품 전시… 중국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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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5, 2024, 10:03:18

현지 집 구조에 맞춘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 전시
찻잎·견과류 신선 보관 가능한 중국향 비스포크 냉장고
AI기술 적용한 세탁기·TV 신제품 전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WE 2024'에 참가해 '비스포크'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약 1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세탁기 ▲마이크로 LED ▲Neo QLED를 전시합니다.

 

삼성전자의 중국향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중국의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설계했고 별도의 공사 없이 빌트인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입니다.

 

또한, ▲견과류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와 과일을 높은 습도로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습니다. ▲냉장실 ▲냉동실 ▲맞춤 보관실 각각 냉각기를 갖춘 트리플 독립 냉각 기능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맞춤 보관실은 찻잎·견과류를 포함해 총 6개 변온 모드로 전환 가능합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효율 컴프레서를 적용한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로 에너지를 최대 10% 추가 절약할 수 있으며 '오토 오픈 도어'가 적용됐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24년형 '비스포크 세탁기' 라인업도 선보입니다.

 

중국향 비스포크 세탁기 신제품은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워 12kg의 세탁 용량을 구현했으며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세탁과 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는 ‘AI 맞춤 코스’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TV의 경우 ▲마이크로 LED ▲Neo QLED 8K ▲OLED·라이프스타일 TV 등 AI 기술이 적용된 삼성 신제품이 전시됐습니다.

 

아울러, CES에서 처음 선보인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으로 전시존을 구성했으며 '팬톤(PANTONE)' 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을 디스플레이 최초로 획득한 2024년형 더 프레임도 전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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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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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매각 철회…관세전쟁 ‘유리’ 판단

2025.04.30 18:12: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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