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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피해 눈덩이’..손해액 1400억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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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1, 2016, 10:10:46

손보협, 농작물 피해 접수 2만건 最多..자동차 침수 등 손해액 562억 最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주 울산과 부산 등 남부지방을 강타했던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에 자동차 침수와 재물, 농작물, 풍수해 피해 등으로 접수된 피해 규모는 3만 3106건으로 피해액은 1433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손보사에 가입한 화재, 재산종합, 패키지, 배상책임보험 등에 접수된 현황이다.



농작물재해에 대한 사고건수가 2만건을 넘어 가장 많고, 이어 자동차, 재물,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농작물재해보험의 경우 이번 태풍이 경북 상주(사과)지역을 빗겨가 손해액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접수된 농작물 사고건수는 2만 2451건으로 손해액은 268억원이다.


풍수해는 제주지역의 온실피해가 심해 예년보다 피해규모가 큰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지진과 태풍 등으로 연속된 자연재해로 가입률이 낮은 화재보험 풍수재특약과 풍수해보험에 대한 국민들의 가입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현재 손보업계는 태풍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원활한 피해복구를 위해 태풍피해에 대한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보험료 납입유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태풍 피해에 대한 보험금을 청구할 때 손보사는 접수된 계약건에 대해 대상여부 등을 회신하고,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태풍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 대출 원리금 상환, 채권추심 유예 등 보험가입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손보협회는 태풍피해에 대한 상시지원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험가입내역 조회 등 신속한한 지원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태풍 피해 주요지역 가운데 자동차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울산(2522건, 259.6억)이다. 이어 경남(1770건, 168.9억), 제주(332건, 52.8억), 부산(319건, 60.3억) 순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침수로 차량이 완전히 파손돼 다른 차량을 구입할 경우 손보협회장이 발행하는 자동차 전부손해 증명서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해당 증명서를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에서 직접 발급받아 첨부하면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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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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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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