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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내부통제 디지털화 추진…AI 활용해 이상거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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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9, 2023, 11:12:52

지주 내부통제위원회서 내부통제 DT계획 발표
'금융인 품격' 양종희 회장 내부통제 의지 반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내부통제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 문제요소를 사전 점검·개선하는 체계 구축에 나섭니다.


KB금융은 최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논의하기 위한 '지주 내부통제위원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을 비롯해 지주 감사 및 정보보호업무 담당임원, 지주와 각 계열사 준법감시인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추진계획'이 공개됐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KB금융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업무자동화시스템(RPA)을 활용해 고객 금융거래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징후를 사전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직무에 대해선 사전검사도 강화합니다. 이상거래를 유형별로 신속 분석하고 각각 대응 시나리오를 설계할 수 있어 고객의 금융사고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KB금융은 기대합니다.


내부통제 관련 주요정보를 시각화해 임직원에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내부 경각심을 높이고 해외 선진 금융기관에서 운영중인 내부통제시스템 우수사례도 적극 검토해 시스템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의 내부통제 디지털화 방안은 양종희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양 회장은 지난 9월 회장 최종후보자 선정 당시부터 내부통제 중요성을 언급하며 "내부통제시스템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어 11월 취임사에선 "진정한 금융인 품격은 고객 자산을 내 자산처럼 여기며 사고없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되는데서 비롯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사고 예방과 불건전영업행위 사전차단을 목표로 그룹 차원에서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며 "디지털과 IT기술을 바탕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해 고객에 한치의 오차도 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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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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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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