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연말이 되면 각종 회식, 송년회 등 잦은 모임으로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과식, 과음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만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식품·제약업계가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면역력 증진, 피로 및 소화 개선 효과에 더해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인 건강기능식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식음료 기업 일화가 이달 출시한 국산 ‘진웰스 발효곡물 효소 진’에는 인체 내 대사 활동에 작용하는 효소가 담겼습니다. 이번 제품에는 혈행 건강에 도움을 주는 낫또 당화균 3억 CFU/g(나토키나제 1만 유닛)과 면역력 증강 효과의 폴리감마글루탐산을 비롯해 다양한 발효대사 산물이 함유됐습니다.
효소의 함량과 활성도를 나타내는 역가수치는 20만 유닛 이상입니다. 잦은 과식으로 소화활동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겨냥했습니다. 자연과채와 곡물을 사용해 식이섬유 등 영양소를 추가했고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분말형 스틱 형태 포장입니다.
GC녹십자웰빙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위건강엔 그린세라 캡슐’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식약처 인증을 받은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그린세라-F가 함유됐습니다. 식물성 원료인 그린세라-F에서 극소량만 추출되는 핵심 성분 세콕시로가닌이 위 점막을 보호해준다는 설명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그린세라-F는 지난 2020년 한국인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소화불량이 있는 성인의 복통, 속쓰림, 산역류 등 위장관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식물성 소형 캡슐 제품으로 체내 소화부담을 줄였고 흡수가 용이합니다.
동아제약이 출시한 간보호 건강기능식품인 ‘모닝케어 간솔루션’은 동아제약 숙취해소제 ‘모닝케어’ 연구진이 축적해 온 음주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주성분으로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을 함유했습니다.
이 성분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이자 기억력 개선 도움과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기능을 지닌 복합 기능성 소재입니다. 비타민B군, 밀크씨슬, 타우린, 아르기닌 4종 등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성분도 담았습니다. 이지컷 액상 스틱 파우치 형태입니다.
비네이쳐스는 ‘밀크씨슬 앤 유산균 100억’을 출시했습니다.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밀크씨슬,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 100억 CFU를 담았습니다. 밀크씨슬에 함유돼 있는 실리마린이 활성산소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해줍니다.
일화 관계자는 "연말은 한 해 동안 누적된 피로가 나타나는 시기"라며 "일화가 최근 출시한 '진웰스 발효홍삼 컴파운드K 스틱'은 특허 받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체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의 흡수율을 최대 94배, 흡수속도는 최대 4배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