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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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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4, 2023, 12:11:25

박형세 HE사업본부장·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사장 승진
부사장 5명·전무 7명·상무 35명 등 총 49명 승진
4개 사업본부 체계 유지…포트폴리오 재정비 차원 개편 진행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서 고객가치 창출의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과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에 나섭니다.

 

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과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포함해, 부사장 5명, 전무 7명, 상무 35명 등 총 49명이 승진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향한 변화와 도약에 속도감을 더하고 이를 위한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CEO 직속으로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합니다. 해외영업본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서 고객가치 창출의 기회를 발굴해 성장과 변화를 가속화하고 LG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 중책을 맡습니다.

 

B2B(기업간거래)를 비롯해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해외지역·법인의 실행력을 강화에 나섭니다. 콘텐츠·서비스 등 비하드웨어(Non-HW) 결합 사업이나 소비자직접판매(D2C)와 같은 혁신 사업모델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해외영업본부장은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이 맡는다. 해외영업본부 산하에는 북미·유럽·중남미·중아·아시아 지역대표 및 법인, 글로벌마케팅그룹, D2C 사업그룹 등이 배치됩니다.

 

4개 사업본부 체제 유지…포트폴리오 재정비 병행 조직개편

 

LG전자는 기존 4개 사업본부의 속도감 있고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미래준비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병행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본부 B2B 사업의 핵심인 냉난방공조(HAVC)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 집중 차원에서 에어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담당을 신설합니다.

 

기존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담당을 H&A사업본부 직속으로 이관받아 운영합니다. H&A사업본부가 집 안 공간 영역에서 확보하고 있는 노하우 및 제품군과 시너지를 도모하는 차원입니다.

 

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홈뷰티사업을 H&A사업본부로 이관함에 따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합니다.

 

독자 스마트 TV 운영체제 webOS의 개발, 운영,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본부장 직속 webOS SW개발그룹을 신설합니다. 또 미래 스크린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으로 확장현실(XR)사업담당을 신설합니다.

 

VS사업본부는 수주 및 매출관리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전장 사업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 글로벌고객전략담당을 신설합니다.

 

BS사업본부는 북미, 유럽, 중아, 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별로 영업·사업담당을 두고 B2B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성장세가 큰 인도 지역을 담당하는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해 운영합니다.

 

임원인사, 중·장기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 중점

 

 

사장으로 승진한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1994년 입사 후에 TV, IT 등 사업을 맡으며 홈엔터테인먼트 역량을 갖췄습니다. 2019년부터는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올레드 TV 시장을 주도했으며, 프리미엄 제품군과 웹OS 플랫폼을 앞세워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및 수익성 개선에 나선 바 있습니다.

 

 

사장에 오른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은 1986년 입사한 이후에 생산 요소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내재화하는 등 제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습니다. 2020년부터 생산기술원장을 맡아 그룹 계열사 핵심사업 지원을 통한 LG그룹 내 선순환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이석우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과 이충환 TV사업운영센터장, 이현욱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김원범 최고인사책임자(CHO)는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LG전자는 "임원인사의 경우 탁월한 역량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라면서 "단기 성과보다는 거시적 안목에서 중·장기 미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함께 고려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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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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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LG전자-SK이노베이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 확대 나선다

2025.09.18 10:35:3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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