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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세계 최대’ 암모니아운반선 수주…총 6562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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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4, 2023, 16:11:57

그리스 나프토마로부터 총 4척 6562억원에 수주
9만3000㎥ 암모니아 운송..세계 최대 규모
탄소배출 없는 무탄소 선박 상용화 노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오션[042660]이 세계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운반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화오션은 그리스 나프토마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4척을 6562억원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수주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수주한 선박은 9만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발주된 암모니아운반선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선박에는 한화오션의 친환경 기술이 집약될 예정입니다. 추진 축에 모터를 연결해 발전함으로써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축발전기 모터 시스템(SGM),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 등이 설치됩니다. 선박은 향후 선주가 원할 경우 암모니아 추진으로 전환도 가능하다고 한화오션 측은 설명했습니다.

 

그리스 나프토마는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를 전세계에 전문으로 운송하는 해운회사로, 한화그룹에 합류하며 영업력이 강화된 한화오션과 이번에 새롭게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연료로 향후 무탄소 시대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연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간단한 공정을 통해 수소로 변환될 수 있어 현재까지 가장 경제적인 수소 운반 수단으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9월 프랑스선급(BV), 10월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8만6000㎥급 암모니아운반선의 기본 승인(AIP)을 받는 등 무탄소 선박 건조를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습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한화오션의 친환경 선박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친환경·디지털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화오션은 무탄소 선박 시대를 선도하고자 대체 연료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암모니아 추진, 수소 직접 추진, 수소연료전지 추진 등 탄소 배출이 없는 무탄소 선박의 상용화를 이루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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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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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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