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지난해 은행권이 사회공헌활동에 1조238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2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보면 은행연합회와 회원기관(은행·보증기금·한국주택금융공사)의 사회공헌활동 총금액은 2021년 대비 16.6%(1763억원) 증가한 1조2380억원입니다.
분야별로 지역사회·공익사업이 7210억원(58.2%)으로 가장 많고 서민금융(3589억원), 학술·교육(708억원), 메세나(582억원), 환경(196억원), 글로벌(95억원) 순입니다.

다만 은행권 순이익과 비교한 사회공헌금액 비중은 작아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반영후) 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중은 2019년 9.2%, 2020년 8.6%, 2021년 6.9%, 2022년 6.5%로 매년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은행권의 순이익은 12조3678억원, 12조6872억원, 15조4421억원, 18조9368억원으로 큰폭 증가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성있고 특색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매년 1조원 이상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은행 공동으로 올해부터 3년간 5800억원 규모 자금을 출연해 '은행 사회적책임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