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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세 나비효과…이마트, 반값 킹크랩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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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9, 2023, 09:10:38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 45% 인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오는 20일부터 이틀 간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100g당 5980원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9월 이마트 킹크랩 평균 판매가가 100g당 1만980원인 것을 고려하면 45%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총 4톤의 킹크랩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 품목은 크랩 중에서도 가장 맛있다고 평가하는 ‘레드 킹크랩’으로, 그 중에서도 살이 탄탄해 골든 사이즈라 불리는 1.5kg 이상 상품을 선정했습니다. 신선도 역시 입항부터 계류, 판매까지 모두 활(活) 물류를 이용했습니다.

 

이마트가 고급 갑각류의 대명사 ‘킹크랩’을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이 대량으로 한국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실제 주요 수산시장의 ‘레드 킹크랩’ 1kg 당 도매가는 9월 초 11만원 내외에서 현재 6~7만원 내외로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해산물의 유럽, 미국 수출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 중국 경기침체로 인해 중국 내 가장 큰 명절인 ‘중추절’에 킹크랩 인기가 감소해 중국으로 갈 물량 상당수가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러시아산 대게 1kg가 현재 5~6만원 시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킹크랩의 가격 하락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킹크랩의 판매가는 대게 판매가의 2배에 달할 정도로 가격 차이가 컸지만, 킹크랩 시세 하락으로 두 갑각류의 가격이 비슷해졌습니다.

 

이수정 이마트 갑각류 바이어는 "국제 정세 이슈로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이 대량으로 국내에 입행, 가격이 저렴해졌다"며 "이마트는 발빠르게 이번 할인 행사를 진행해 고객들은 최고급 수산물 중 하나인 킹크랩을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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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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