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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남성들 “본가엔 30만원·처가엔 20만원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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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3, 2016, 13:09:27

G마켓 고객대상 설문조사 결과.. 기혼은 한우, 미혼은 건강식품 가장 선호해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께 드릴 선물 구입이 한창인 가운데, 결혼여부에 따라 선호하는 선물 품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혼자의 경우 남녀가 본가와 배우자 집안에 쓸 비용에 대해 온도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지난달 29일부터 911일까지 고객 549명을 대상으로 추석 준비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부모님께 드릴 명절 선물로 기혼자는 한우’(39%), 미혼자는 건강식품’(36%)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는 이어 건강식품(27%), 과일(15%), 굴비/전복 등의 해산물(5%), 생활선물세트 (2%), 통조림선물세트(2%) 순으로, 미혼자의 경우 한우(13%), 과일(10%), 생활선물세트(9%), 해산물(5%) 순으로 답했다.

 

추석 연휴에 쓰는 비용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중 가장 많은 32%‘20만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30만원(23%), 10만원(19%), 50만원(17%) 순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기혼 응답자들은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는 것. 기혼 남성의 경우 본가에는 30만원을 쓰겠다는 응답(42%)이 가장 많았고, 처가에는 20만원을 쓰겠다는 응답(36%)1위를 차지해 지출 규모에서 차이를 보였다.


반면, 기혼 여성의 경우 시댁(30%)과 친정(37%) 모두 20만원을 쓰겠다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여성은 시댁과 친정에 동일한 비용을 쓰겠다고 생각하는 반면, 남성은 본가에 더 많은 비용을 쓸 것을 생각하고 있었던 셈이다.

 

추석 연휴에 가장 큰 고민거리를 묻는 질문에는 기혼남성(53%), 기혼여성(52%) 모두 절반 이상이 경제부담을 꼽았다. 하지만 이어 남성은 교통체증’(27%), 여성은 명절 노동’(24%)을 응답한 사람이 많아 남녀 간의 고민이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소정 G마켓 마케팅실 전무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남녀별, 기혼 미혼별 다소 다른 결과가 나왔다부모님께 기혼자는 고가인 한우를, 미혼자는 건강식품을 선물하겠다고 답해 결혼여부에 따라 부모님께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선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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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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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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