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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넥슨이 게임 생태계·세계관 확장하는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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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10, 2023, 07:09:00

NFT 게임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블록체인 컨퍼런스 참가
워헤이븐 세계관 활용한 웹툰 제작
블루아카이브·던전앤파이터 세계관 확장 지속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대표 이정헌)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메이플스토리, 워헤이븐, 블루아카이브, 던전앤파이터 등 자사 게임 세계관 및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넥슨은 대체불가토큰(NFT) 게임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블록체인 컨퍼런스 '토큰2049'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합니다.

 

토큰2049는 블록체인 산업 종사자들이 모여 의견을 교류하는 글로벌 컨퍼런스입니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립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NFT 기반 생태계를 구현해 넥슨의 가상세계를 한 차원 발전시키고자 하는 장기 계획의 일환입니다. 지난해 2022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키노트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게임 내 캐릭터나 아이템 등 각종 요소로 만들어지는 NFT가 이 생태계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공유되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용자들이 오롯이 게임 플레이로 아이템을 획득하고 NFT화 할 수 있으며, 온전한 소유권을 기반으로 자유시장 경제를 만들어갑니다. 경제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 기여자들과 넥슨에게 보상으로 분배되는 방식입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올해 콘퍼런스에 넥스페이스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참가해 2개의 발표 세션을 열고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파트너십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황선영 넥스페이스 프로젝트 총괄은 "아시아의 블록체인 요충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토큰2049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소개하고자 한다"며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게임 환경에 대해 그리고 있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헤이븐, 게임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 활용한 웹툰 연재

 

대규모 이용자간(PvP) 팀 대전 '워헤이븐'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모티브로 한 웹툰 '이 주길럼의 전장'이 공개됐습니다.

 

'이 주길럼의 전장'은 '열렙전사' 작가 김세훈과 협업해 선보이는 누아르풍 웹툰입니다. 조직에게 배신당한 주인공 '이길럼'이 전쟁이 곧 안식처라는 모순된 가치가 공존하는 '워헤이븐'의 세계에서 동명의 인물 '길럼(블레이드)'으로 깨어나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룹니다.

 

 

네이버웹툰을 통해 목요일마다 10주간 무료로 연재되며, 영어, 중국어(번체, 간체)로도 연재됩니다.

 

'워헤이븐'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중세 판타지 세계 헤러스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으로 나뉘어 자신들이 믿는 영웅의 교리에 따라 끝없이 맞붙는 대규모 PvP 게임입니다. 국내 이용자는 오는 14일 오전 9시 전까지 넥슨닷컴을 통해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블루아카이브, 메인 스토리 1부 최종편 4장 업데이트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 1부 최종편 4장 ‘프레나파테스 결전’이 업데이트됐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학생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과 그 가운데서 이뤄지는 기적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또한 연합 작전 '프레나파테스 결전'에서 보스를 격퇴하고 최종전을 완료하는 이용자는 청휘석과 비의서, 10회 모집 티켓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신규 이벤트 콘텐츠 '복구 작업: D.U. 시라토리구'도 추가됩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미션을 수행해 획득한 포인트로 폐허가 된 'D.U. 시라토리구'를 재건하는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크레딧 포인트, 오파츠 등 각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재화를 수집해 이벤트 상점 내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코유키'와 '시로코'도 픽업 모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새롭게 합류하는 '코유키'는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소속 신비 타입 스트라이커입니다. 원형 범위 내 적에게 총탄, 전기장, 화염 중 무작위 폭탄을 투척해 데미지를 가하는 'EX 스킬'을 구사합니다.

 

'시로코'는 아비도스 고등학교 소속 폭발 타입 스트라이커입니다. ‘EX 스킬’ 사용 시 적 1인에게 공격력에 비례한 강력한 데미지를 가합니다.

 

최종편 이야기를 오프라인에서도 다방면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업데이트 기간 중 다양한 특별 테마 공간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애니메이트 서울 홍대점에서 판매한 '블루 아카이브' 굿즈는 개시 이틀만에 전량 품절 됐으며 홍대 인근 카페 세 곳 및 건대 커먼그라운드와 협업해 선보인 최종편 테마존은 2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던전앤파이터, 4번째 대륙 선계 업데이트 맞이 팬아트 이벤트 진행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오는 14일 4번째 대륙인 '선계'를 업데이트하고 세계관 확장에 나섭니다. 선계는 아라드, 천계, 마계를 잇는 4번째 대륙으로, 새로운 스토리와 던전, 몬스터 등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넥슨은 선계 업데이트를 기념해 총 상금 3000만원 규모의 '2023 DNF 팬아트 콘테스트 : 선계'를 개최합니다.

 

 

해당 콘텐스트는 만 14세 이상 15레벨 이상 이용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던파' 공식 홈페이지에 일러스트, 도트로 표현한 '선계' 팬아트 또는 '던파'와 관련된 자유 팬아트를 제출하면 됩니다.

 

최종 수상작은 내달 19일 발표됩니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상금 1천 3백만 원과 80만 세라, 최우수상 수상자(2명)에게는 5백만 원의 상금과 30만 세라를 지급합니다. 우수상, 참가상은 콘테스트 기간 동안 매주 발표하며, 우수상 수상자(16명)에게는 상금 30만 원이, 참가상 수상자(80명)에게는 1만 세라가 주어집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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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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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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