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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국내산 식재료 활용한 가을 먹거리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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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10, 2023, 01:09:27

할리스·뚜레쥬르·탐앤탐스 등 신메뉴 선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식품업계에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 출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레트로 열풍이 이어지며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가 중시되며 국내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가을을 맞아 계절감을 담아낸 국내산 메뉴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할리스는 보늬밤, 문경 오미자와 같은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가을 신메뉴 3종을 선보였습니다. 국내산 밤을 속껍질 째 졸인 보늬밤으로 식감과 단맛을 살린 ‘보늬밤 크림 라떼’와 ‘보늬밤 치즈 케이크’가 있습니다.

 

‘보늬밤 크림 라떼’는 스페셜티 원두를 블렌딩한 블랙아리아에 연유와 보늬밤 크림을 얹었습니다. ‘보늬밤 치즈 케이크’는 마스카포네 생크림, 밀크 가나슈를 올렸으며 비주얼이 밤크림으로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 산을 연상시킵니다. ‘문경 오미자 사과 스무디’는 국내산 사과와 문경 오미자를 담았습니다.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가을 신제품 5종을 내놨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가을의 대표 원료인 사과와 밤을 담아낸 베이커리 4종 및 음료 1종 구성입니다. 이 중 과일 티 음료 ‘애플 블랙티’는 국내산 사과 다이스가 더해진 사과 베이스에 홍차 향의 잉글리시 블랙퍼스트를 가미했습니다. 

 

서울신라호텔은 가을을 맞아 우유얼음 위에 지리산 벌집 꿀을 통으로 올린 ‘허니콤 아포카토 빙수’를 출시했습니다. 아포카토처럼 에스프레소를 뿌려 먹는 제품으로 여기에 빙수와 곁들일 수 있는 말차·바닐라 아이스크림, 단팥, 블루베리, 카카오닙스 비스킷을 함께 제공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지역의 제철 특산물을 이용해 가을 디저트를 선보였습니다. 먹골 황실 배에 바닐라 무스를 더한 ‘먹골 황실 배 디저트’, 우도의 땅콩을 은 ‘우도 땅콩 케이크’를 비롯해 총 4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전통 음식을 보존하는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에 등재된 식자재를 주재료로 채택했습니다.

 

탐앤탐스는 최근 청도 홍시를 주제로 한 ‘청도 홍시 레볼루션’ 음료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을 한정으로 판매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특산물인 홍시를 활용했습니다. 홍시 본연의 맛을 살린 ‘청도 홍시 주스’를 포함해 ‘청도 홍시 라떼’, ‘청도 홍시 루이보스 티’ 등으로 마련됐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전통 먹거리에 대한 인기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하는 프리미엄 먹거리 출시도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성과 시간이 들어간 한국의 디저트와 식재료를 활용한 가을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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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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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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