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크리에이츠는 골프 게임 전용 콘텐츠 개발, 해외 F&B(식음료) 기업과 파트너십 추진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크리에이츠는 초정밀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실내 연습용 론치모니터를 넘어,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품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는 고객 평가에서 경쟁 제품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1세대 제품에 이어 업그레이드된 ‘2세대 론치모니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탑골프’가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골프게임을 즐기고,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맥주를 먹고 마시며, 미니골프장에서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를 도입한 이후, 이와 같은 형태의 ‘스포테인먼트’가 미국 시장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탑골프는 지난 2000년 영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7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체인으로 성장했다.
PGA가 젊은층에게 골프를 확산시키기 위해 도입하는 TGL 또한 주목할만한 골프시장의 변화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TGL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 등 탑 골퍼들의 주도로 출범할 예정으로 글로벌 골프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전망이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북미에서 확고한 브랜드 지위를 가지고 있는 유니코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골프 론치모니터 사업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골프관련 복합문화공간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여러 국내외 대기업과 콜라보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기업 중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일반인을 아우르는 골프 론치모니터제품을 판매 중인 회사는 크리에이츠가 유일하다”며 “북미에서 성공한 글로벌 골프 관련 비즈니스를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도 도입해 골프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