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는 해외특화서비스플랫폼 '트래블로그' 가입자가 200만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트래블로그는 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수수료 무료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트래블로그 인기에 힘입어 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29.33%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19.08%) 대비 10.25%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휴가철인 7월 한달 동안에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이 33.39%까지 뛰어 2위그룹과 10% 이상 격차를 벌렸다"며 "해외결제는 하나카드로, 해외여행은 트래블로그라는 브랜드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분석 데이터도 공개했습니다. 지난 5~7월 트래블로그(신용·체크) 해외 오프라인 실적을 분석한 결과 트래블로거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톱(TOP) 7'은 도쿄(일본), 오사카(일본), 후쿠오카(일본), 다낭(베트남), 싱가포르(싱가포르), 방콕(태국), 홍콩(홍콩) 순이었습니다.

결제금액이 가장 많은 도시는 단연 일본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순입니다. 나라별 평균 여행일은 일본(3.4일), 베트남(2.8일), 미국(5.9일), 프랑스(4.5일), 영국(5.6일), 스페인(5.6일)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체류기간이 가장 긴 나라는 뉴질랜드(7.3일) 입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가입 200만 돌파를 기념해 국내 최초로 18종 모든 통화의 환율 100% 우대기간을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트래블로그 고객이라면 연말까지 '하나머니' 앱에서 수수료 없이 환전 가능합니다.
또 트래블로그 블루에디션(캐리어 스티커형)을 출시해 디자인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8종의 환종을 추가해 총 26종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하나손해보험과 협업해 '트래블로그 여행자보험'도 출시합니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장은 "트래블로그는 디지털 환전을 통해 그동안 고착화된 환전과 해외여행의 경험을 바꿔가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현지 맛집과 쇼핑, 액티비티 등 초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