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 계열사 밀리의 서재(대표이사 서영택)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150만주를 공모합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2만 3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00억원에서 345억원입니다.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거쳐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밀리의 서재는 작년 11월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진행하다가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시장 상황을 이유로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2016년 설립돼 지난 2017년 10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 기업입니다. 도서 IP를 기반으로 ▲오디오북 ▲오디오 드라마 ▲채팅형 독서 콘텐츠 ▲도슨트북과 오브제북 등 도서 멀티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 중에 있습니다. 지난 2021년 9월, 지니뮤직에 인수됨에 따라 KT그룹에 편입됐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2022년 458억원의 매출과 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장 이후 밀리의 서재는 오리지널 IP 확보와 신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KT미디어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사업으로 준비 중인 '장르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독서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의 일상을 가치 있고 즐겁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출판 업계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오리지널 IP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도서 IP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