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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게임사 최초 AI 언어모델 ‘바르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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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6, 2023, 10:08:44

기초 모델, 인스트럭션 모델 등으로 구성
생성 AI 플랫폼 ‘바르코 스튜디오’도 소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 통해 배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대규모 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를 16일 공개했습니다.

 

‘바르코’는 "AI를 통해 당신의 독창성을 실현하세요"라는 의미를 가진 엔씨 AI 언어모델의 통합 브랜드 명칭입니다.

 

엔씨가 이번에 선보인 언어모델(LLM)은 ▲기초 모델 ▲인스트럭션 모델 ▲대화형 모델 ▲생성형 모델 등으로 구성됩니다. 각 LLM은 매개변수의 규모에 따라 성능이 구분됩니다.

 

엔씨는 개인과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형-중형 규모의 한국어 전용 '바르코 LLM'을 우선 공개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엔씨가 직접 선별한 고품질 데이터를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엔씨는 '바르코 LLM' 기반 생성 AI 플랫폼 ▲이미지 생성툴 '바르코 아트' ▲텍스트 생성 및 관리툴 '바르코 텍스트' ▲디지털휴먼 생성 및 편집, 운영툴 '바르코 휴먼' 등도 추가로 소개했습니다.

 

생성 AI 플랫폼 3종은 '바르코 스튜디오'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됩니다. 엔씨는 '바르코 스튜디오'를 통해 기획과 아트 등 게임 개발에 필요한 분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엔씨에서 서비스하는 모델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제공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를 통해서 배포됩니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는 기초 모델, 기본 제공 알고리즘과 사전 구축된 머신러닝 솔루션이 포함된 머신러닝 허브입니다.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은 전세계에서 어디서든 한달 간 무료로 '바르코 LLM'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엔씨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모델도 이달 안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규모 별 언어모델을 종류에 맞춰 공개할 계획입니다.

 

엔씨는 '바르코 LLM'을 기반으로 디지털 휴먼, 생성형 AI 플랫폼, 대화형 언어모델 등 다양한 AI 연구와 사업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교육, 금융, 바이오 분야 등의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전문지식을 결합한 도메인 전용 모델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제희 엔씨소프트 최고연구책임자(CRO)는 "바르코는 현재까지 공개된 유사한 크기의 한국어 언어모델 대비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바르코를 통해서 게임 콘텐츠 개발은 물론 다양한 도메인에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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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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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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