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VS사업본부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도전의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 2030'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전장 부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LG전자 전장사업의 핵심 사업으로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이 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용 통신모듈 텔레매틱스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으로 구성됩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는 LG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점유율 22.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AVN시장에서도 2021년부터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VS사업본부는 지난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등 건실한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펼쳐질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끄는 전장사업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VS사업본부를 신설해 자동차 부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왔습니다.
V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8조6496억원, 영업이익 1696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전장사업의 누적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80조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조주완 LG전자 CEO도 행사장을 찾아 "고객의 신뢰와 직원들의 헌신으로 VS사업본부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주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가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