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현대건설, 부산시와 승학터널 건설 본격 추진…사업비 5000억

URL복사

Thursday, June 01, 2023, 13:06:45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부산엑스포 한해 전인 2029년 완공 목표
원도심~서부산~창원 이동시간 단축 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부산시와 함께 부산 원도심과 서부산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로인 승학터널 건설에 나섭니다.

 

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부산광역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와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측은 승학터널 사업 시행 및 이행 조건 등에 합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한해 전인 오는 2029년까지 터널을 개통키로 약속했습니다.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은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 엄궁대교와 중구 중앙동 충장대로를 잇는 총연장 7.69km, 왕복 4차로 규모의 터널공사로 총사업비는 5000억원입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6년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BTO(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최초 제안했으며, 지난 3월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해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공사기간은 5년이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30년간 유지관리와 운영을 맡습니다. 

 

승학터널이 개통될 시 북항 재개발과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등 부산시가 추진 중인 서부산권 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엄궁대교 또는 장낙대교와 연결돼 부산 원도심과 창원을 30분대로 단축하는 등 부산시 광역 물류‧교통망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부산 북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입니다. 승학터널이 완공될 시 가덕신공항과 박람회장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으로 자리하게 됩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은 항만, 여객시설, 랜드마크 등 부산시의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앞장서 왔다"며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핵심 교통망을 완성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당사가 가진 첨단 기술력과 시공역량을 모두 발휘해 부산 엑스포와 가덕신공항을 연계하는 서부산의 가장 빠르고 안전한 간선로를 완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실적발표 후 UP & DOWN] “기아, 3분기 이익부진 불구 목표가 상향”…배경은?

[실적발표 후 UP & DOWN] “기아, 3분기 이익부진 불구 목표가 상향”…배경은?

2025.11.03 09:02:2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