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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필라멘토’ 별도법인으로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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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4, 2023, 16:04:18

OCR 기술 활용한 영양제 조합평가 플랫폼
전영묵 대표 "임직원 혁신·성장 적극 지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1호 '필라멘토(Pill&LifeMentor)'가 별도법인으로 출범합니다. 필라멘토는 국내 보험사 사내 스타트업 가운데 첫 분사 사례로 기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4일 전영묵 대표이사와 박종문 사장 등 임원진, 필라멘토 박준형 대표 등 임직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데이 행사를 열고 필라멘토 창업 추진현황과 사업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라멘토는 이미지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한 영양제 조합평가 플랫폼입니다. 영양제 조합을 분석해 고객의 성별·연령별로 영양소 과부족 현황, 제품간 상성,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난해 7월 베타앱(App)을 출시해 영양제 조합평가 3만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필라멘토는 건강식 밀키트 추천·판매, 프리미엄 구독서비스를 추가해 헬스케어 종합서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삼성생명은 임직원들의 도전하는 문화와 사내 혁신의 결과라며 고무돼 있습니다.

 

전영묵 대표이사는 올초 신년사를 통해 "무한성장의 관점에서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을 계속해야한다"고 강조하며 임직원의 도전과 혁신을 독려한 바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미래를 지키는 인생금융파트너'를 2030 비전으로 수립하고 사내 벤처·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 1호로 선정된 필라멘토의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다양한 성장과 혁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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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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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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