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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파빌리온자산운용’ 자회사 편입…“사업다각화·지주사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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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4, 2023, 11:04:06

작년말 주식매매계약 체결 지분 100% 인수
파빌리온자산운용→'교보AIM자산운용'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대체자산운용사 '파빌리온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생명보험 중심에서 비보험 영역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금융지주사 설립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파빌리온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하고 올 3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안건을 승인받는 등 심사절차를 마쳤습니다. 최근엔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 인수와 함께 대금 전액을 납입했습니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은 2009년 설립돼 바이아웃투자 등 전통적 투자영역부터 부동산, ESG 같은 대체투자까지 폭넓은 투자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곳이라고 교보생명은 평가합니다.


교보생명에 편입된 파빌리온자산운용은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합니다.


초대 대표로 부동산 및 대체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를 중용했습니다. 강 대표는 "교보생명 경영철학을 구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산운용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이해관계자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지속성장 가능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펀드 상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고객에 다양한 서비스를 서비스를 선보이고 앞으로 부동산과 인프라 등 대체투자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하반기 목표로 추진 중인 금융지주사 설립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교보생명의 지주사 전환은 신성장동력 발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관계사간 시너지 창출, 주주가치 제고를 염두에 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 2월초 교보생명은 2005년부터 검토해온 금융지주사 설립 계획을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관계사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각종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해왔고 이번 운용사 편입은 그 결실"이라며 "금융사들이 앞다퉈 자산운용업을 다각화하는 것으로 대체투자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빌리온자산운용 인수를 계기로 향후 금융투자 관련 사업 확대와 이익 구조 개선 등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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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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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개 단지서만 집들이…서울 전셋값 상승세 ‘꿈틀꿈틀’

6월, 1개 단지서만 집들이…서울 전셋값 상승세 ‘꿈틀꿈틀’

2024.05.22 15:08:4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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