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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 재건축 재시동…양천구 7개 단지 안전진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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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0, 2023, 17:01:40

목동아파트 3·5·7·10·12·14단지와 신월시영, 재건축 판정
완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적용해 판정기준 변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6개 단지와 신월시영아파트가 완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의 수혜를 입으며 재건축 추진의 첫 단추를 꿰게 됐습니다.

 

10일 양천구에 따르면, 목동 3·5·7·10·12·14단지와 신월시영아파트 등 7개 단지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가 '조건부 재건축'에서 '재건축'으로 변경됐습니다. 이와 함께 목동 1·2·4·8·13단지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습니다.

 

목동아파트는 지난 1985년부터 1987년 사이 서울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 일원에 연이어 들어선 노후 단지입니다. 신월시영은 1988년에 준공돼 재건축 추진 가능 기한인 30년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안전진단 통과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그동안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 통해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했고 지난 5일을 기점으로 개정안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완화된 기준에 따르면, 진단 통과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한 구조안전 항목에 대한 가중치를 50%에서 30%로 줄이고, 주거환경과 설비노후도 비중은 30%로 올려 3개 항목 모두 같은 비율로 맞췄습니다. 또, 30점 이하만 허용되던 재건축 기준을 45점 이하로 늘리고 45~55점은 조건부재건축으로 판정토록 했습니다.

 

변경된 기준에 따라 양천구 내 7개 노후 단지는 '조건부 재건축'에서 '재건축'으로 판정 결과가 바뀌며 정비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켜게 됐습니다.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얻은 5개 단지 또한 일명 2차 안전진단인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의 의무 시행이 지자체 요청 시 시행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통과하는데 있어 이전보다는 원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양천구 측은 "조건부재건축 단지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안전진단 결과보고서 검토절차를 진행해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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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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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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