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대표 김병진)는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이 론칭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11월 말 기준 누적 거래액은 1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신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몰 거래액 신장률(11%)과 비교하면 약 4배 높은 수치입니다. 초기 65만명이었던 회원 수는 현재 12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hy에 따르면 '정기배송 서비스'가 성장의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전체 거래액의 60%를 차지합니다. 주문한 제품은 설정한 배송 주기에 맞춰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합니다. 실시간 소통으로 반품 및 건너뛰기가 가능하며 식품은 물론 휴지, 샴푸 등을 생활 패턴에 맞춰 전달받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발효유를 제외한 비음료 상품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독 제품은 ‘잇츠온 신선란’입니다. 서비스 만족 척도인 정기배송 유지율이 약 92%입니다. 이어서 ‘동물복지 유정란’, ‘하루과일 사과&방울 토마토’, ‘하루만 낫또’ 순으로 자주 배송 받았습니다.
제품 카테고리 확장도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SKU(취급 품목수)는 1300여종으로 론칭 대비 300% 이상 증가했습니다. 유료 멤버십 서비스 '프레딧 멤버십’ 가입자도 지난 1월 대비 400% 늘었습니다. 가입 즉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적립금 4만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hy는 영상 기반 UX·UI 개선 및 커뮤니티 기능 확대를 통해 내년 연 거래액 1500억원, 회원 수 2만명에 이르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승호 hy 멀티M&S 부문장은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프레딧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 이상 신장하며 거래액 1000억원 규모 이커머스로 성장했다"며 "내년에도 콘텐츠 기반 플랫폼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