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7일 에스티아이에 대해 주력상품인 C.C.S.S.의 성장과 신규 장비들의 수주 증가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8850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에스티아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1%, 33.8% 증가한 4186억원, 3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7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이미 상회했고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C.C.S.S.의 성장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평택 3공장에 이어 평택 4공장,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 내 신규 Fab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에스티아이가 반도체 후공정 Reflow 장비, 반도체 기판 FC-BGA 현상기 장비, 디스플레이 OCR 장비들을 개발, 수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신규 장비 매출 인식 본격화로 인프라장비 기업에서 공정장비 기업으로 인식 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에스티아이는 폴더블 OLED향 OCR 장비를 개발해 수주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주력사업인 C.C.S.S.의 매출 성장세와 수년간의 R&D를 통해 개발한 장비들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