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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광주 학동4 철거 재개…내년 상반기 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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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07, 2022, 14:11:05

안전에 최우선 두고 철거공사 진행
철거 완료 시 본공사 착수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해 6월 철거 과정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하며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철거공사가 1년 5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철거공사에 다시 들어갔다고 7일 밝혔습니다. 철거는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후 재개발 본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번 철거공사는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진행됩니다. 우선, 높이 10M 이상의 건축물에 대해 지상에서 길이가 긴 롱붐암을 통해 고층부를 직접 해체하던 방식에서 크레인으로 철거 장비를 건물 위에 올려 한 개 층씩 해체하는 방식으로 철거가 실시됩니다.

 

변경한 철거방식의 경우 한 개 층씩 안전한 해체는 물론 작업 중 파편이 떨어지거나 주변으로 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철거를 진행하고, 인근 주민들의 불편도 줄일 수 있도록 도로나 외부와 인접해 있거나 층고가 높은 건축물에 대해서는 시스템 비계와 방음 패널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공사 전반의 안전대책도 강화했습니다. 도로 인접 건축물을 해체할 때는 신호수와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며,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관리감독자와 장비 기사가 교차로 검수하는 일일 장비 점검 등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은 광주 동구 학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동, 2314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준공은 착공 이후 37개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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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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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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