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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채안펀드 1차캐피탈콜 금주 완료”…50조+α’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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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04, 2022, 15:11:19

금융위 부위원장 "미 연준 긴축기조 강화 경계감"
기존 유동성 지원 대책 속도감 있게 추진 당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협회,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상 이후 국내 금융시장 동향, '50조원+알파(α) 유동성 지원조처' 이행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표적 정책 중 하나인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지난주부터 기업어음(CP)을 중심으로 매입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들어 시장 소화가 어려운 여신전문금융사채권(여전채) 매입을 시작하는 등 시장상황에 맞춰 운영중이며 이번주 중 1차 추가 캐피탈콜(자금납입요청)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증권금융은 환매조건부채권(RP)·대출 등을 통해 중소형 증권사에 현재까지 9300억원을 공급했습니다. 산업은행 등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도 매입 규모를 확대하면서 증권사 발행 CP도 이달 1일부터 매입을 개시했습니다.


지난 1일 금융위원장과 5대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95조원 규모의 자금지원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격주 간담회를 정례화해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10월말 손해보험업권 간담회에 이어 이달 3일 생명보험업권 간담회를 잇따라 열며 유동성 개선에 필요한 조처를 신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투자업계는 10월 27일 발표한 증권업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프로그램을 다음주부터 매입신청 받으며 본격 가동할 계획입니다.


9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총 4500억원을 출자해 중소형 증권사 보증 A2(-) 등급 이상 ABCP를 매입하는 게 골자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미 연준의 긴축기조 강화로 단기자금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기존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단기자금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PF ABCP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시장현황을 면밀히 살펴 지원방안을 모색해 달라"며 "금융당국·금융업권·정책금융기관 공조체계를 강화하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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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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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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