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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과 자리 바꾼 송파구, 서울 자치구 주간 아파트값 하락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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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7, 2022, 17:10:10

한국부동산원, 2022년 10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서울 아파트값 22주째 하락..경기-인천도 내림세 지속
송파구, 잠실동 등 주요 단지서 가격 떨어지며 최대 하락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값이 22주 연속 떨어지며 지속적인 하향세 심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서는 송파구가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10월 넷째 주(10월 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0.28%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2주 연속 가격이 떨어진 동시에 지난 2012년 6월 11일(-0.36%)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주간 단위 최대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인천과 경기 또한 각각 -0.48%, -0.35%의 변동률로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를 합한 수도권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34%를 기록하며 지난 주 보다는 0.01% 하락률이 축소됐습니다. 아파트가 가장 많은 경기서 하락폭이 0.04% 축소된 것이 수도권의 내림폭 축소로 이어졌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합한 지방권의 하락폭은 -0.22%를 나타냈으며, 수도권과 지방을 합한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 주와 같은 -0.28%를 유지했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7개에서 3개로, 하락 지역은 166개에서 164개로 감소했으며, 보합 지역은 3개에서 9개로 증가했습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송파구가 -0.43%를 기록해 도봉구와 노원구보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송파구는 잠실동, 가락동, 장지동 내 주요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지며 서울 자치구 중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도봉구(-0.40%), 노원구(-0.36%)는 지난 주 보다 내림폭이 약간 축소됐지만 여전히 큰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도봉구의 경우 일부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노원구는 상계동, 중계동, 공릉동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곳에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성북구(-0.38%) 또한 일부 대단지에서 매매가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은평구, 강동구(이상 -0.35%)와 강북구(-0.34%), 강서구, 중구(이상 -0.31%) 또한 일부 단지서 지속적인 가격 하락 흐름으로 인해 전체적인 아파트 값 내림폭 심화가 이어졌습니다.

 

경기도는 화성시(-0.59%), 파주시(-0.56%), 광명시(-0.55%), 의왕시(-0.52%), 오산시(-0.51%), 시흥시(-0.50%) 등 대부분 지역에서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의정부시(-0.55% -> -0.35%), 남양주시(-0.52%->-0.38%) 등 일부 지역서 하락폭이 줄며 전체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0.62%), 서구(-0.59%), 계양구(-0.46%), 남동구(-0.45%), 부평구, 중구(이상 -0.39%), 미추홀구, 동구(이상 -0.33%) 등 모든 자치구서 큰 폭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데다 급매물 중심의 하락거래와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지속되며 내림세가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권은 9주 째 모든 광역시도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종(-0.37%)과 대구(-0.34%), 대전(-0.34%), 전남(-0.15%)의 경우 각각 66주, 50주, 43주, 36주 연속으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금리 상승 등 다양한 부동산 하방압력과 함께 매수문의 감소가 지속되며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 또한 거래심리가 축소되는 모습과 함께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이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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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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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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