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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 입맛 찾는 MZ세대…위메프, 전통 디저트 판매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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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8, 2022, 10:10:20

'뉴트로' 타고 떡 1169%, 모나카 112% 증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최근 한 달간(9월 17일~10월 16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통 디저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최근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트렌드에 대한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전통 디저트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위메프 측은 분석했습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먼저 ‘떡’ 관련 거래액이 1169% 급증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꿀설기 등 전통 떡에 새로운 레시피를 더한 퓨전 간식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입소문 난 상품은 판매와 동시에 빠르게 품절되는 ‘떡케팅(떡+티케팅)’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습니다.

 

쌀을 이용한 전통 간식 판매도 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나카(112%), 뻥튀기(58%) 매출이 증가했고 수정과(225%), 미숫가루(84%) 등 전통 음료 상품 판매량이 신장했습니다. 위메프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리뷰특가’ 기획전을 열고 약과·오란다 등을 포함한 대용량 간식을 할인 판매합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어른들이 즐겨 먹던 음식들이 젊은 층 사이에 트렌디한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며 "할매니얼 푸드는 MZ세대에겐 이색적인 경험을, 기성세대에겐 추억을 떠올리게 해 당분간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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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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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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