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2 R&D 협력사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차·기아가 협력사의 우수 신기술에 대한 포상과 기술교류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증진하고자 시행되는 행사로, 올해까지 총 17회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현장 참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계를 병행해 마련됐습니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 현대차·기아 임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신기술 영상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우수 협력사 포상은 ▲전자 ▲샤시 ▲바디 ▲전동화 4개 부문에서 연구개발 공로가 큰 기술을 보유한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기여도가 가장 큰 기술은 최우수상을 시상했습니다. 최우수상은 전자 부문의 경신전자의 '자율주행 시스템 대응 이중화 전원 공급 제어기' 기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우수상에는 두원공조의 '냉각수 및 냉매 시스템 부품 모듈화' 기술(샤시 부문), 성우하이텍의 '차체/배터리 일체형 구조 언더바디'기술(바디 부문), 이튼 인더스트리즈의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팩용'기술(전동화 부문)이 선정됐습니다.
신기술 영상 전시회는 수상한 기업을 포함한 총 32개의 협력사가 참여해 60건의 연구개발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습니다. 또,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공유했습니다.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기술 개발과 품질확보에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의 기술자립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교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