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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장사업 효과 톡톡…분기 매출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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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08, 2022, 11:10:38

3분기 잠정 매출 21조 1714억원, 영업이익 7466억
자동차 전기 전자장비 사업 성장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올렸습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1조1714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간 분기 최고 매출은 올해 1분기로 20조9690억원 이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25.1% 증가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매출 신장에 대해 엔데믹 전환으로 가전과 TV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전장 부문(VS) 사업과 LG오브제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 등이 선전하며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VS의 경우, 반도체 부족 완화에 따른 완성차 생산 개선 효과로 성장세가 가시화 되면서 9년 만에 첫 연간 흑자 달성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013년 자동차 부품 사업을 위한 VS사업본부를 공식 출범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선언 한 뒤 전장사업을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매락에서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LG 마그나 이파워 트레인’을 설립하는 등 전장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VS 사업에서 신규 수주액이 약 8조원을 넘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7월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해 연말에는 총 수주잔고가 6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올 2분기 9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VS부문 사업이 하반기에도 견조한 흑자기조 지속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B2B 분야로의 이익 구조 다변화가 기대된다"며 "다만 팬데믹 이후 가전 (H&A), TV (HE) 등 내구재 수요 둔화와 연말 성수기 유통채널의 구매 축소와 보수적 재고정책 등은 향후 실적 개선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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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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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후 UP & DOWN] “기아, 3분기 이익부진 불구 목표가 상향”…배경은?

[실적발표 후 UP & DOWN] “기아, 3분기 이익부진 불구 목표가 상향”…배경은?

2025.11.03 09:02:2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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