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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3분기 흑자전환…전기차·환율 덕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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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08, 2022, 12:10:30

3분기 영업이익 5219억, 매출 7조6482억
전년 동기 대비 매출 89.9% 증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해 3분기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219억원을 기록, 3728억원 영업손실을 본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7243억원)를 제외하면 가장 좋은 실적입니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호실적에 대해 테슬라와 포드 등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호조로 인한 생산·판매 증가, 원재료 판가 연동 효과, 환율 상승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포드의 머스탱 마하E 전기차의 판매 호조, 폭스바겐 ID시리즈의 전기차 생산 확대 등에 따른 파우치형 배터리 출하량이 늘어났으며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도 확대됐습니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은 주요 원재료의 가격 변동 폭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사와 판가 연동을 꾸준히 협의해왔습니다. 또 해외 매출 비중이 배터리 사업 특성상 달러 강세 기조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도 실적 개선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출하량은 테슬라를 제외해도 19%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주요 전기차 고객사의 출하량 확대를 비롯해 원가 상승을 소급한 판가 인상, 긍정적인 환율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LG에너지솔루현의 3분기 실적을 분석했습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 분기 대비 6.3% 상승하며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다"며 "LG에너지솔루션 실적은 환율 변동에 민감해 당분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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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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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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