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월드컵 앞둔 유통가]①손흥민 슈팅 큰 화면으로 보자…대형TV 잘 나간다

URL복사

Sunday, October 02, 2022, 09:10:29

2022 카타르월드컵 D-50..첫 겨울 개최
러시아월드컵 때 TV 매출 18~30% 증가
고화질 앞세운 대형TV는 매출 최대 2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축구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 싶은 '직관러'는 경기장을 방문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접속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퇴근 후 TV 앞에 앉아 치맥과 함께 '집관'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월드컵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다가올수록 TV 매출이 증가합니다. 가전업계에서는 대표적으로 무더운 여름과 월드컵이 대목으로 꼽힙니다. 이번 월드컵은 사상 최초의 '겨울 월드컵'입니다. 이전보다 거리 응원이 감소하는 대신 집관 수요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롯데하이마트는 과거 월드컵 특수를 누렸습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이 개막한 6월 한 달간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TV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1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대형 TV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습니다.

 

이에 오는 11월까지 ‘힘내라 대한민국! TV 월드페스타’ 행사를 이어갑니다. 프리미엄 대형 TV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189cm(75인치) 이상 TV 위주로 품목을 구성했습니다. 실제 전체 TV 매출액에서 대형TV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41%, 2021년 49%, 올해 59%까지 신장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대화면·초고화질이 특징인 프리미엄 TV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며 "인기 상품을 모아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몰입감 있는 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전국 410여개 매장에서 ‘스페셜 에디션 론칭 기획전’을 열고 75형 이상 중에서도 OLED, QLED 등 고화질 사양의 상품을 선보입니다. 행사 카드로 행사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와 추가 캐시백을 더해 최대 100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일부터 2주간 대형가전 매출이 1년 전보다 12.4% 증가했고 TV 매출은 9.2% 늘었습니다. 특히 75인치 이상 대형 TV 매출은 2배 증가하며 올림픽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올해 초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에도 TV수요가 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자랜드도 러시아월드컵 당시 TV매출이 전년보다 약 30% 증가했습니다. 올해 역시 하반기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월드컵을 겨냥해 지난달 'TV 플렉스 패밀리 세일'을 진행했습니다. 75인치 이상 TV 구매자를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2박3일 리조트 상품권 등을 지급했습니다.

 

 

한국팀의 선전도 TV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한국 대표팀이 조별예선을 거쳐 16강 이상 진출할 경우 TV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대형 TV를 선호하는 최근의 트렌드가 월드컵을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스포츠 행사 기간을 앞두고 대형 TV뿐만 아니라 디지털 가전, 먹거리 델리 품목 등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해당 카테고리 매출이 평소 대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