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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5조 투자 ‘반도체 신규공장’ 10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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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6, 2022, 18:09:01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의 부지
향후 5년간 신규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구축 15조 투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eXtension)를 건설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M15X는 복층 구조로 기존의 청주 M11, M12 두 개 공장을 합한 것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미 확보된 부지에 M15의 확장 팹(생산공장)인 M15X를 예정보다 앞당겨 오는 10월 착공을 결정했습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의 부지에 들어서는 M15X의 완공 시기는 2025년 초입니다. 다만 M15X에서 D램과 낸드 중 어떤 반도체를 생산할지 여부는 향후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5년에 걸쳐 M15X 공장 건설과 생산 설비 구축에 총 15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청주에서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M11, M12, M15 공장을 가동 중입니다. 경기 이천에는 D램을 생산하는 M16, M14, M10 공장과 낸드를 만드는 M14 공장 등이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인근 M17 신규 공장에 대해선 반도체 시황 등 경영환경을 고려해 착공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용인 산단 조성이 시작되면 2025년 초에 1기 팹을 착공해 2027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중장기적으로 이곳에 4개의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신규 공장 건설 결정은 최근 세계 경기 침체와 공급망 불안정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도 선제 투자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SK하이닉스 경영진의 승부수라는 분석입니다. 업계에서는 현재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변동 주기가 짧아지는 추세여서 2024년부터는 업황이 서서히 회복되고 2025년에는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은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다가올 10년을 대비해야 하며, M15X 착공은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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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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