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말까지 전국 101곳에서 2만6454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됩니다.
9일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전국 101곳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2만6454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됩니다. 지역 및 공급물량을 권역별로 살펴볼 경우 서울 등 수도권은 48곳·1만6977가구, 비수도권은 53곳·9477가구입니다.
공공임대주택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임대를 받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의미합니다. 수급자 등에게 시세 30% 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에게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청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행복주택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총 1만6977가구가 공급되는 수도권은 가장 많은 공급량이 예정돼 있는 동탄2신도시 A105 행복주택(1500가구)를 비롯해 화성동탄2 행복주택(1350가구), 양주옥정 A25 행복주택(1215가구), 수원당수 A2 행복주택(1150가구)이 주요 물량입니다. 서울만을 볼 경우 강동천호1 행복주택(94가구)을 비롯해 총 10곳에서 행복주택 및 국민임대 총 520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비수도권은 충남 아산탕정(2-A6·2-A9) 행복주택(1054가구), 충남 도청이전신도시 RH-11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822가구), 충남 천안신부 행복주택(700가구), 광주선운2 국민임대주택(447가구) 등이 공공임대 물량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라 누리집 및 현장접수 등을 통해 가능합니다.
이소영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 일정 안내가 공공임대주택 청약을 준비했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주택 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향후에도 필요한 곳에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며 좋은 입지에 다양한 평형의 주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