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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국내 첫 차세대 이지스함 ‘정조대왕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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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8, 2022, 14:07:32

8200톤급 함정..다양한 무기체계 적용해 전투력 크게 향상
2024년 해군에 인도 예정..2026년에는 2번함도 인도 계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329180]이 대한민국 해군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을 건조 및 진수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등 정부 및 주요 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군, 방위사업청과 함께 8200톤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X-Ⅲ Batch-Ⅱ)인 ‘정조대왕함’의 진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조대왕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첫 번째 차세대 이지스함이자 해군의 4번째 이지스함으로, 조선 후기 문화부흥과 부국강병에 힘쓴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를 기려 명명됐습니다.

 

함정은 길이 170미터, 폭 21미터에 경하톤수 8천2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약 55㎞/h)로 항해가 가능합니다. 특히, 최첨단 이지스 전투체계 등을 탑재해 7600톤급인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대비 탄도탄 대응 능력과 대잠 작전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우선,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적용해 전투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한국형 수직발사체계-Ⅱ를 통해 SM-6 미사일 등 장거리 함대공유도탄과 함대지 탄도유도탄을 탑재할 예정에 있어 전략표적에 대한 원거리 정밀 타격 능력 및 탄도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적외선 탐지·추적장비, 전자광학 추적장비 등을 통해 세종대왕급보다 탐지·추적 능력을 2배 이상 강화하고, 통합소나체계로 잠수함 탐지거리를 3배 이상 향상시켰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우리나라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2012년 3번함 ‘서애 류성룡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한 바 있습니다. 정조대왕함은 오는 2024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2026년에는 8200톤급 이지스함 2번함도 인도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조대왕함은 최첨단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전략자산으로 해군의 전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바다를 지켜내고 북방한계선을 사수한 해군 장병 여러분을 무한 신뢰하며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우리의 바다를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현대중공업은 이지스함을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하는 국내 유일한 조선소"라며 "이번 정조대왕함을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함으로 건조해 우리 해군의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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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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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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