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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수적 감독행정 벗어난다…규제개혁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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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19, 2022, 15:07:56

금융관행혁신 TF 첫 회의 개최..이복현 금감원장 주재
금융관행 혁신 신고센터 설치..불합리한 감독관행 등 개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이 금융위원회의 규제개혁 정책에 맞춰 감독·검사 관련 불합리한 관행들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복현 금감원장 주재로 '금융관행혁신 TF' 첫 번째 회의(Kick-off)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각 부문별 부원장보와 회계 전문심의위원·감독조정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금감원은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혁신사업을 더디게 하거나 업무 수행에 불확실성과 불편을 초래하는 '모래주머니' 같은 불합리한 관행들을 혁신하겠다고 알렸습니다.

금융사의 신규사업을 뒷받침하는 한편, 현실에 맞지 않거나 비합리적인 감독·검사·제재 관련 제도들의 필요성을 재검토해 개선하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금감원은 사실상 구속력을 가진 일명 '그림자 규제'들도 필요하다면 명확히 규정화하고, 환경변화로 실익이 없어진 경우라면 과감히 철폐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객관적 예견 가능성 없는 금융사고를 우려한 보수적 감독행정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산업 경쟁력간 균형 조정이 필요한 사항에 해당하는 규제도 다시금 검토합니다. 

금감원은 금융관행혁신 신고센터와 업계 실무자 간담회 등을 통해 금융관련 혁신과제에 대한 의견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금감원 자체적으로도 금융관행 혁신과제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접수된 혁신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하고, 추진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며 "금융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금융 부문 혁신 수요를 지속 파악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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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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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서 1.9조 탄소이송 프로젝트 맡는다

삼성물산, 카타르서 1.9조 탄소이송 프로젝트 맡는다

2025.11.03 08:25:15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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