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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에어쇼 참여…UAM 인테리어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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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8, 2022, 17:07:24

슈퍼널, 영국 판버러 에어쇼서 eVTOL 기체 내장 콘셉트 선보여
자동차 내장 디자인 차용 인테리어..안전성·경량화 초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005380]은 18일 자사의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이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가해 기술력 및 비전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에어쇼로 전통적인 항공업계의 신제품과 미래 항공 산업의 첨단 기술과 사업 비전 등이 총망라돼 전세계 항공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입니다.

 

이번 에어쇼에서 슈퍼널은 전시 부스를 마련해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의 내장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내장 콘셉트 모델은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비롯한 그룹 디자이너들이 함께 개발했습니다. 기존 항공기 디자인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자동차 내장 디자인 요소를 차용해 직관적이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나비의 생체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5인승 시트 디자인으로 안락한 느낌을 제공하면서도 안전성과 경량화 측면에서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또, 격벽을 최소화하는 등 제네시스의 럭셔리 디자인 콘셉트를 통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첨단 탄소 섬유, 내구성이 뛰어난 식물 추출 섬유, 재활용 플라스틱 섬유와 나무 소재 등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슈퍼널은 전시된 모델 주위에 AR 패널과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해 콘셉트 모델에 탑승한 관람객이 실제 UAM을 타고 비행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버티포트 등 AAM 인프라 관련 콘텐츠도 전시했습니다.

 

슈퍼널은 에어쇼에서 야외 샬레 공간도 별도 마련해 항공 업계의 파트너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샬레를 찾은 고객들에게는 좌석과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슈퍼널과의 원활한 업무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미팅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가 대중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승객 경험부터 규제와 인프라까지 모든 조건들이 처음부터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자동차 회사뿐 아니라 부품, 건설, 로봇 및 모빌리티 솔루션 등 50개 이상의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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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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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2025.05.01 18:12: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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