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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주류] “낮게 더 낮게” 처음처럼 16도로 리뉴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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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3, 2025, 09:07:13

카스 여름 겨냥 한정판..하이트진로 스포츠 마케팅 확대
골든블루 국제 주류품평회서 호평..국순당 신제품 출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업계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한정판 신제품 출시와 팝업스토어 연장 운영을 통해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MZ세대가 주도하는 저도주 트렌드에 소주의 도수는 한층 더 낮아졌습니다.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해외 시장 인지도 확대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도 활발합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는 한정판 ‘카스 프레시 아이스’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CASS’ 로고와 ‘ICE’ 문구가 민트색으로 변하며 최상의 음용 타이밍을 알려줍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변온 잉크를 사용해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구현했습니다. 464ml 캔으로 출시됐으며 알코올 도수는 4.5%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 시장의 저도화 트렌드에 맞춰 소주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4년 만에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췄습니다. 또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로 쓴 맛을 줄이며 부드러움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변경된 라벨 디자인과 출고가는 그대로 유지합니다.

 

최근 주류 소비는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랜드가 강해졌고 자연스럽게 음주횟수 감소, 저도주 선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희석식 소주의 총 출고량은 84만4250㎘로 2019년(91만5596㎘) 대비 약 7.8% 감소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하이볼이 포함된 리큐르 출고량은 34.3% 늘었습니다.

 


롯데칠성음료가 압구정에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은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새로운 다이닝 메뉴와 함께 8월 말까지 두 달간 연장 운영됩니다. 앞서 6월까지 3개월여간 진행된 ‘새로도원’ 팝업스토어와 다이닝 이용객을 포함한 누적 체험객은 3만명을 넘었습니다. 여름철 다이닝 메뉴로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의 유자 초계 국수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골든블루는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인 ‘2025 IWSC’에 출품한 전 제품이 입상했습니다. 올해 골든블루 쿼츠,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등 총 5종의 제품을 출품했으며 전 제품이 85점 이상의 브론즈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출시 초기부터 주목받은 ‘골든블루 쿼츠’는 이번 IWSC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입니다.


하이트진로는 멕시코 축구 구단 CF 몬테레이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습니다. 멕시코 국민 스포츠인 축구와 결합한 현지 밀착형 스포츠 마케팅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의 인지도를 한층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스타디움 내 고정 광고판 운영, 초대형 전광판을 통한 브랜드 노출 등 현장 광고와 함께 구장 안에서는 소비자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5·6월 두 달간은 총 4차수에 걸쳐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소속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진행된 ‘2025 하이트진로 소방가족 힐링 캠핑 페스티벌’을 성료했습니다.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행사로 첫 행사였던 2023년보다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현직 소방관 55가족은 2박 3일 동안 트레킹, 암벽체험, 레고랜드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는 10년 만에 신제품 ‘화요19金(금)’을 출시했습니다. 국내산 쌀을 발효, 증류한 후 옹기에서 긴 시간 숙성한 원액에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했습니다. 오크통에서 숙성한 목통증류원액이 10.9% 함유돼 화요의 최고급 라인업인 화요X.Premium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향을 강조했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9도, 용량은 375mL입니다.


국순당의 술복합문화공간 박봉담은 막걸리 신제품으로 ‘박봉담 식물성 유산균 막걸리’와 ‘박봉담 옛날 막걸리’ 등을 추가로 선보였습니다. K 수제맥주는 ‘박봉담 논알코올 IPA’ 등 논알코올 맥주를 출시했고 약주는 ‘생백세주 in 봉담’을 새롭게 내놨습니다. 박봉담은 지난 4월에 첫 신제품을 선보인 이후 현재 총 13종의 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박봉담은 술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술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이라며 "대규모 양조장에서는 하기 어려운 좀 더 다채로운 좋은 술들을 술복합문화공간에서 직접 소통하며 경험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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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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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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