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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윤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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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7, 2022, 10:06:36

행시 25회 경제관료 출신..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동기
2008 금융위기·저축은행 사태 수습..‘리스크 관리 전문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윤석열 대통령이 7일 새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에 김주현(64) 여신금융협회장을 지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금융위원장 후보를 비롯해 유엔·일본·중국·러시아 대사 내정자 및 대통령실 비서관 추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1958년생으로 ▲서울 중앙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워싱턴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거쳤습니다. 김 내정자는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에서 금융정책국장·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사무처장 등을 지낸 정통 관료출신입니다. 이후 김 내정자는 ▲예금보험공사 사장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여신금융협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는 행시 동기 사이입니다.

김 후보자는 금융 뿐 아니라 거시 경제·국제 금융에도 정통한 인사로 꼽힙니다. 특히 김 내정자는 2008년 금융정책국장 재직 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고, 2011년 사무처장을 맡을 때는 부실 저축은행 사태를 수습했습니다. 2012~2015년 예보 사장시절에는 우리금융 민영화에 나서 광주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매각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구조조정·가계부채 등 리스크 관리 분야에 정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금융환경을 헤쳐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주유엔대사에 황준국(62) 전 주영국대사 ▲주일본대사에 윤덕민(63) 전 국립외교원장 ▲주중국대사에 정재호(62)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주러시아대사에 장호진(61)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이로써 앞서 주미대사에 임명된 조태용 전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해 새 정부 첫 '4강 대사' 인선이 마무리 됐습니다.

공석이었던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에는 유병채(53) 전 문체부 체육국장이, 국민제안비서관에는 허성우(62)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부실장이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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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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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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