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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7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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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03, 2022, 09:06:21

케이프·DS투자증권 신규 지정
금융위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 위한 제도개선 추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증권사는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DS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등 7개 회사로, 케이프투자증권과 DS투자증권은 신규로 지정됐습니다. 금융위는 앞서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를 5개 내외에서 8개 내외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는 금융위가 증권사 중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실적 등을 고려해 2년마다 외부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지정합니다.

 

금융위는 기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운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신청접수와 중기특화금융투자회사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7개의 증권사를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습니다. 지정 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24년 5월까지입니다.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산업은행·성장금융으로부터 중소·벤처기업 지원 목적 펀드의 운용사 선정 우대를 받습니다. 또한 운영 가능한 별도 펀드를 조성할 수 있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유동화회사보증(P-CBO) 발행 주관사를 선정할 때 우대 혜택이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증권담보대출·신용대출 지원 한도·기간·금리 등의 분야에서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인센티브를 받는 만큼 의무도 짊어집니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코넥스시장에서 지정 자문인 ▲중소·벤처기업 기업공개(IPO) ▲유상증자·채권발행 지원 ▲인수합병(M&A) 자문 ▲증권의 장외거래 중개 ▲직접투자·출자 ▲중소·벤처기업 지원펀드 운용 ▲크라우드펀딩 중개 및 투자 업무 등을 수행해야 합니다.

 

제도 도입 후 지정 증권사들은 중소·벤처기업 자금공모 지원(약 4조9000억 원), 펀드운용·직접 투자(약 2조5000억 원) 등의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금융위는 향후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자금조달 실적기준을 규정하는 한편, 실적 제고를 독려하기 위해 추가 인센티브 부여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건전하고 역량을 갖춘 증권사가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정요건과 절차를 보다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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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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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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