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6일 백산에 대해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스포츠 신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백산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3711억원, 영업이익은 487.8% 증가한 232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베트남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 됐고 리오프닝과 경기회복 기대로 스포츠 신발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스포츠 신발에 집중됐던 매출 구조가 자동차 내장재 부문으로 확대되면서 실적 기여도가 커질 것”이라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우호적인 대내외 환경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백산이 코로나19이후 리오프닝 수혜를 온전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최근 우호적인 환율 추세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향 납품가능성도 모멘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자회사 최신물산의 턴어라운드도 기대되는 상황에서 주가 리레이팅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