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터테인먼트산업이 엔데믹 전환으로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극대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장기적으로는 NFT 신사업 관련 모멘텀도 풍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24일 글로벌 각국의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미 및 유럽의 경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 해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고 동남아 역시 순차적인 엔데믹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2년 이상 중단됐던 오프라인 콘서트도 조금씩 재개되고 있다”며 “규제 완화가 가장 빠른 북미, 유럽 위주로 4월 이후 콘서트 스케줄이 공개되고 아시아의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콘서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인 온라인콘서트가 엔터사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프라인 티켓량은 한정적이지만 온라인 동시 스트리밍이 초과 수요에 대한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NFT 신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성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K-POP의 두드러지는 특성 중 하나는 아티스트 기반의 두터운 팬덤으로 이들은 관련 콘텐츠와 MD를 수집한다”며 “수집과 커뮤니티에 대한 수요는 NFT 프로젝트 성공의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사업자들이 NFT사업을 위해 국내 엔터사들과 협업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두나무, YG와 SM은 바이낸스와의 협업으로 수집품 NFT 및 커뮤니티 토큰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며 “탑 픽(Top Pick)으로는 BTS 월드투어 및 신사업 수혜가 가장 두드러질 하이브를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