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 기업

현대건설, 라틴파이낸스지 ‘올해의 딜’ 선정…중장기 금융약정 성과

URL복사

Monday, March 14, 2022, 10:03:21

파나마 철도 사업 성공적 금융 약정에 대한 성과 인정받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중남미 금융 시장 대표 매체로부터 금융수행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간) 라틴파이낸스가 뉴욕에서 주최한 ‘2021 Deal of the year’에서 구조화 금융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은 국내 건설사로는 첫 사례입니다.

 

라틴파이낸스는 지난 1988년 미국 뉴욕과 마이애미에서 창간된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와 금융 시장 전문 매체입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7월 체결한 20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금융약정 거래 성과로 이뤄졌습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사업은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 연결을 위해 총 25km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총 28억달러 규모의 파나마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입니다. 사업을 통해 지역 교통체증 해소와 연간 2만톤 상당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 후 프로젝트에 입찰해 지난 2020년 2월 기술, 상업, 금융 전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최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성공적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금융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는 ‘중장기 수출채권 매입’ 제도를 신설하고, 최초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지원해 ‘팀 코리아’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중장기 수출채권 매입’ 제도는 수출자가 발주처로부터 발급받은 수출채권을 무소구 조건으로 매입해 수출자에게 자금을 공급하고 3~7년 후 발주처로부터 해당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지난해 7월 파나마 국책은행을 비롯한 10여개 글로벌 은행들이 참여한 총 9년 간 27억달러 규모의 ‘건설대금 지급 확약서’를 매입하는 20억달러 중장기 금융약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라틴파이낸스 측은 “파나마 인프라 사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딜이었으며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역량 있는 금융기관들이 참여해 구조화시킨 금융이라는 점, 사업이 파나마에 미친 사회·환경적인 영향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고 수상 선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장기 수출채권 매입’ 제도 신설로 아국업체들이 중남미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금융 구조 기반 사업에 대해 금융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프로젝트의 안정적 수행을 목표로 해당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