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현대해상이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서울과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임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을 오픈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광주와 부산 지역에 직장 보육시설 '온마음 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는 지난 23일 어린이집이 개원했고, 부산은 오는 25일 개원을 앞두고 있다.
현대해상 ‘온마음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고, 자녀들에게 수준 높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 서울(광화문 본사 인근)지역에 이어 광주와 부산 지역까지 보육시설을 확대했다.
온마음 어린이집’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보육실 4개와 열린 도서실, 실내외 놀이터, 텃밭 등을 설치해 아이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실내·외를 꾸몄으며, 친환경 유기농 식단을 비롯해 전반적인 교육 프로그램 수준을 높였다.
지난 23일 열린 광주 ‘온마음 어린이집’ 개원식에는 현대해상 이철영 대표이사와 푸르니 보육재단 김온기 대표, 온마음 어린이집 곽선영 원장, 학부모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학부모 대표인 현대해상 호남본부지원부 박현주 대리는 “어린이집 시설이 훌륭하고 선생님과 교육과정도 믿음직스러워 정말 만족스럽다”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어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회사의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출산과 육아는 가족, 기업, 사회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할 과제라는 것에 공감하고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며 “직원들은 육아 걱정 없이 일에 전념할 수 있고, 자녀들은 따뜻한 보살핌 속에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