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7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슈피겐코리아가 스마트폰 시장 초창기부터 휴대폰 케이스와 액세서리 산업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증명해온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주로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며 각국의 유통채널 확대를 통해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0년 3분기 자회사 슈피겐뷰티가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손소독제 납품으로 일회성 호실적을 거뒀지만 이후 아이폰 SE2 출시 부재 등으로 실적과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했다”며 “다만, 아이폰13 출시 효과로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슈피겐코리아가 인포테인먼트 확대에 따른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테슬라, 벤츠 디스플레이 강화유리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XR기기 대중화 또한 새로운 사업적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 연구원은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부담 및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저평가가 심한 상태”라며 “실적 턴어라운드 및 디바이스 다양화에 따른 수혜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