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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설 과일·굴비 가격 저렴…냉장한우 수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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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05, 2022, 09:01:44

사과·배·굴비 등 전통 선물세트 가격 안정화
한우 6% 상승..선물가액 상향에 수요↑ 예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 설에는 사과·배·굴비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우는 가격이 오름세에 있지만 선물가액 상향으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설을 한 달여 앞두고 주요 신선식품 동향을 분석한 결과 사전비축 및 기획물량 확대, 유통단계 축소, 자체마진 감축 등을 통해 선물세트 가격을 낮췄다고 5일 밝혔습니다.

 

과일의 경우 작황 개선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시세가 지난해보다 낮아졌습니다. 이마트 선물세트 가격 역시 최대 20%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마트 ‘피코크 고당도 왕사과 세트’ 판매가는 행사가격 기준 지난해 설 대비 22.5%, ‘저탄소인증 사과&배 혼합세트’은 17.6% 저렴해졌습니다.

 

이마트 사과 바이어는 본격적인 부사 출하에 맞춰 약 6주간 청송·안동·예산 등 산지에서 물량을 직매입했으며, 이마트 후레쉬센터 원물 비축량을 올해 2200톤으로 전년 대비 2배 확대했습니다. 배 역시 물량을 늘려 올해 나주·천안 배 선물세트를 총 6만7000세트 준비했습니다.

 

수산물에서는 굴비 선물세트 가격이 최대 5%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참조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2020년부터 이어진 풍어와 코로나발 소비 부진으로 재고가 늘어나며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약 6개월 전부터 목포수협·한림수협 등 주요 참조기 경매장에서 물량을 지속 비축했으며, 선물세트용으로 적합한 85g 이상 우수 원물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피코크 황제 굴비’ 행사가는 지난해 설 대비 5% 가량 낮아졌습니다.

 

한우는 시세 강세가 올 설에도 이어지고 있으나, 명절 선물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수요는 오히려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우는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초 이후, 집밥 문화 확산 등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고시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이마트는 한우 시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할 때마다 냉동 선물세트용 물량을 비축하는 동시에, 자체 축산물 전문 가공·포장시설 미트센터를 활용하고 한우 바이어가 경매에 직접 참여해 주요 선물세트 가격을 동결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10만원에서 20만원 사이의 구이용 냉장한우 선물세트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냉장한우 선물세트 기획량을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렸습니다. 실제로 이마트 설 한우 선물세트 매출에서 냉장한우 선물세트 매출 비중은 2014년 35.5%, 올해는 50% 돌파가 예상됩니다.

 

이마트는 올해 한우 대표 상품 ‘피코크 한우 냉장 2호 세트’, ‘피코크 제주 흑한우 2호’ 등은 행사 가격을 동결했으며, 냉동 선물세트 중에서는 ‘피코크 한우갈비 1++등급 세트’ 할인률을 지난해 설 20%에서 올해 30%로 높였습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한우를 제외한 주요 선물세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최고의 상품을 최저가에 선보일 수 있도록 중장기적 선물세트 준비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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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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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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