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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53명 임원 승진…‘오너 3세’ 이선호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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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7, 2021, 10:12:53

주요 계열사 CEO 전원 유임, 기존 6개 직급 단일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이재현 회장)이 주요 계열사 CEO 전원을 유임하고 53명의 신임 임원를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합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부장은 CJ제일제당 임원으로 승진했습니다.

 

CJ는 지난달 중기비전 발표 후 리더십 안정 속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CJ ENM·CJ프레시웨이·CJ푸드빌 등 대다수 계열사의 CEO를 교체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2022년 인사부터 기존 6개(사장·총괄부사장·부사장·부사장대우·상무·상무대우)을 모두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한 가운데, 신임 경영리더에 5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0년 19명, 2021년 38명 대비 대폭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30대 임원 4명을 비롯해 1980년 이후 출생자 8명(15%)이 포함됐으며 평균 연령은 45.6세로 전년(45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여성 신임임원 약진도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글로벌 만두 대형화에 기여한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GSP리더 신유진(38), ▲CJ제일제당 차세대 바이오 CDMO 진출을 주도한 미래경영연구원 구동인(38)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으로 TVING 성장에 기여한 콘텐츠·마케팅 리더 황혜정(48) 등 역대 최다인 11명(21%)의 여성이 새롭게 승진했습니다.

 

이 밖에도 글로벌(11명), 전략기획(6명), 신사업(5명), e커머스·IT 및 디지털(4명) 등 그룹 미래성장을 위한 분야에서 신임 임원이 다수 나왔습니다.

 

CJ 관계자는 “올해 신임 임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중기비전 실행과 그룹 차원의 공격적 인재경영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특히 신사업 분야에서 젊은 인재 발탁을 늘려 그룹의 미래성장을 견인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신임임원(경영리더) 승진자 명단>


◇CJ제일제당
▲최정필 정원석 이선호 서효교 신유진 남경화 김지웅 정현주 김병규 조재범 이준구 김동일 김부원 장동은 서창일 강민수

 

◇CJ대한통운
▲이훈석 정성용 김성기 허신열 남기찬 성현섭 백정훈 임동규

 

◇CJ ENM  
[엔터부문] ▲김현수 조성우 고민석 김종백 시연재

[TVING] ▲황혜정

[커머스부문] ▲성동훈 박춘하 김지현 

 

◇CJ올리브영
▲이영아 진세훈 허지수  

 

◇CJ프레시웨이
▲최석중 김종선

 

◇CJ CGV
▲심준범

 

◇CJ푸드빌
▲안헌수 이치형

 

◇CJ올리브네트웍스
▲이주영

 

◇미주본사
▲이경준

 

◇CJ주식회사
▲권태호 김영호 김은영 구동인 손종수 이용욱 박상철 김형철 오광석 김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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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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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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