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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 신약 개발사 ‘갤럭스’에 5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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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6, 2021, 15:12:01

‘갤럭스’와 공동 연구 파트너십 구축
단백질 모델링-AI 모델 역량 융합..‘신약 개발 혁신’ 목표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카카오브레인은 16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설계 플랫폼 기업 ‘갤럭스’에 50억원을 투자하고 공동 연구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스는 올해 상반기 인터베스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카카오브레인의 전략적 투자로 빠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는 AI를 신약 개발에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나스닥 상장사 슈뢰딩거를 비롯해 2021년 구글이 AI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소모픽 랩스(Isomorphic Labs)를, 아마존이 제약사들과 합작해 아이온랩스(AION Labs)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간 AI 신약 개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신약 개발 과정에서 후보 물질 개발에만 평균 5년, 6.7억 달러가 소요되며 임상시험까지 신약 개발 성공률은 10% 미만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신약 개발에 AI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신약을 더 신속하게 공급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갤럭스는 서울대학교에서 지난 10년간 국제 단백질 구조예측 대회 및 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대회 등에서 1~3위를 차지한 단백질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을 추진중입니다.

 

카카오브레인은 글로벌 AI 신약 개발 시장 조기 진출·안착을 위해 갤럭스가 보유한 신약 설계 기술을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모델과 융합해 AI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랫폼 구축과 동시에 신약 후보물질 공동 개발, 기존의 화학 기반 실험 전자화 등을 진행 예정입니다.

 

석차옥 갤럭스 대표는 “인공지능과 융합해 효과적인 신약설계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카카오브레인의 전략적 투자와 공동연구로 인공지능과 기초과학을 융합해 새로운 신약개발 시대가 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카카오브레인만의 AI 라지 스케일 역량을 신약 개발 분야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갤럭스가 AI 기반 신약 설계 분야에서 글로벌 탑 티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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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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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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