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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국세 274.5 5조 걷어…전년 동기 대비 58.9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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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7, 2021, 10:11:34

기재부, ‘월간 재정 동향 및 이슈 11월호’ 발표
세외수입 기금수입 등 포함 총수입 442.2조원 기록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올해 3분기까지 국세 수입은 274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59조 8000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16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 동향 및 이슈 2021년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9월 국세와 기금수입 등 누적 총수입은 442조 4000억 원입니다. 추가경정예산 대비 진도율(수입 대비 세금이 얼마나 걷혔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은 86.0%를 기록했습니다.

 

 

국세 수입은 274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조 8000억 원 증가해 추경 대비 87.3% 진도율을 보였습니다. 기재부는 법인세·부가가치세·소득세 중심으로 경기 회복 영향을 받아 세수가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진도율은 각각 99.4%, 81.5%를 나타냈습니다. 양도·근로 소득세 진도율은 87.3%로 나타났습니다. 자산시장 호조와 취업자 수 증가의 영향이라는 해석입니다.

 

세외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조 6000억 원 늘어난 22조 2000억 원이며 진도율은 75.8%를 기록했습니다. 기재부는 우체국 예금 운용수익과 더불어 석유제품·LNG 수입량이 증가하며 석유 관련 연료의 수입·판매 부과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기금수입은 전년 동기에 비해 25조 5000억 원 증가한 145조 6000억 원으로 추경 대비 85.1%의 진도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3분기 말 기준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의 진도율입니다. 기재부는 고용 회복에 따른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 가입자 수 증가로 사회보험료 수입이 5.8%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총지출은 472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조 2000억 원 늘었습니다. 3분기 말 진도율은 78.0%를 기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비 쿠폰 발행과 건설 원자재 수급 차질에 따라 재정사업 집행이 어려워졌다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3분기 말 기준 통합재정수지는 누적 29조 6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적자 폭은 전년 동기 대비 50조 8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적자 폭이 전년 동기 대비 33조 7000억 원 줄어든 74조 7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 8월 관리재정수지 적자 70조 2000억 원과 비교하면 재정수지가 다수 악화된 모습입니다. 

 

중앙정부 채무는 10월 기준 936조 5000억 원이며 국고채 발행 규모는 164조 2000억 원입니다. 국고채 발행한도 186조 3000억 원의 88.1% 수준입니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3분기까지 예상보다 큰 폭의 세수 개선세가 지속했으나 4분기에는 자산시장 안정화, 세정지원 조치 등으로 세수 개선세가 둔화할 전망”이라며 “연말까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가동해 재정·공공 투자사업의 집행률 제고, 이·불용 최소화 등 재정 집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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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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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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