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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3Q 순익 4.6조 원…대출 늘면서 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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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6, 2021, 14:11:27

금감원,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 발표
대출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로 순이익↑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국내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4조 6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3조 5000억 원 대비 1조 1000억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5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조 3000억 원에 비해 5조 3000억 원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대출자산 증가로 인한 이자이익 상승과 대손비용 적립 감소가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감원은 산업은행의 HMM 전환사채(CB) 전환이익 등으로 같은 기간 순이익이 2조 2000억 원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2조 9000억 원으로 9조 8000억 원의 전년 동기 수치 대비 3조 1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은행권의 대출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은 1조 3000억 원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은 6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영업외손익도 1000억 원 줄었습니다.

 

3분기 대손비용은 3400억 원입니다. 1조 4600억 원의 전년 동기 대손비용 대비 1조 1300억 원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이 지속되고,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라 충당금 적립을 확대한 것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6%로 전년 동기(0.47%) 대비 0.09%p 상승했습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전년 동기(6.29%) 대비 1.07%p 오른 7.36%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11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10조 4000억 원) 대비 1조 2000억 원 확대됐습니다. 금감원은 순이자마진(NIM)이 1.44%로 전년 동기 대비 0.04%p 상승한데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 자산 증가세 지속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1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8000억 원) 대비 6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외환·파생부문 수익도 5000억 원 줄었습니다. 유가증권은 1000억 원, 수수료는 300억 원 수익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판매관리비는 5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5조 7000억 원) 대비 2000억 원 늘었습니다. 물건비는 전년 동기와 유사한 데 비해 인건비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외손실은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3000억 원 손실에 비해 적자폭이 1000억 원 확대됐습니다. 법인세 비용은 1조 5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 2500억 원 대비 3400억 원 증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3개월 이상 채무를 연체한 한계차주들의 상환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며 “은행이 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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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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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2025.05.03 15:44:5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합니다.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2019년 5월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야심차게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은 이로써 6년 여정을 끝으로 해산하게 됐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캐롯손해보험 합병계약 체결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가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비율은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이 1대 0.2973564 입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합병법인(한화손해보험) 1만7053원, 피합병법인(캐롯손해보험) 5071원으로 산정됐습니다. 상법에 명시된 소규모·간이합병 절차에 따라 이번 합병에 대한 승인은 각사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승인을 갈음합니다. 합병승인을 위한 이사회는 오는 6월4일 개최 예정입니다. 합병기일은 9월10일로 잡았습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월말 티맵모빌리티·현대자동차 등 다른 주주로부터 2056억원에 지분을 추가취득하면서 캐롯손해보험 지분율을 98.3%로 높였습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화손해보험은 존속회사로 남고 캐롯손해보험은 합병후 해산하게 됩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장을 개시할 수 있는 'Smart On 보험시리즈'와 고객이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해 4월 기준 퍼마일 자동차보험 누적 가입건수는 185만건에 달하고 재가입률은 90.7%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출범 이후 적자를 면치 못했고 6년간 누적 적자는 3000억원이 넘습니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 평가지표 지급여력비율(K-ICS)은 작년말 기준 156.24%로 전분기 대비 33.2%p 떨어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50%)의 턱걸이 수준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손해보험 흡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경영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사 상품 라인업·서비스 결합으로 고객에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분야에서 캐롯손해보험이 축적한 노하우와 한화손해보험의 AI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도출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합병을 통한 중복비용 제거로 사업비율 개선 및 운영비 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이루고 디지털전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보험 추가창출 등 외형·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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