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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내년 집값, 상승하기엔 거시경제 상황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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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4, 2021, 17:11:19

한국건설간산업연구원 ‘2022년 건설 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
수도권은 3%, 지역은 1% 내외에서 상승 예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거시경제 상황이 집값 상승세를 이어가기에는 불리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22년 건설 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집값 상승세가 올해보다는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건산연은 내년 주택 매매가격에 대해 수도권 3%, 지방은 1% 정도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2%대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올해 수도권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을 10%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올해 상승폭과 비슷하게 6.5%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매도인이 호가를 내릴 가능성은 적지만 보유세와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과 가계부채 등 대출 규제 강화 등이 가격 상승세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년 8월 이후 개정 임대차보호법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이 소진된 물량이 시장 나오면 올해와 유사한 수준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내년도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테이퍼링 등으로 인해 거시경제 상황이 집값 상승세를 이어가기에 불리한 것은 사실"이라며 "내년에도 매수·매도자간 눈치게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연구위원은 "매수자들도 집값 고점에 대한 부담감, 자금조달의 어려움, 3기 신도시 공급 기대 심리 등으로 선뜻 시장에 진입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건산연은 공동주택 분양 물량에 대해 올해 약 38만 가구에서 내년에 40만 가구로 늘어나고 주택 인허가 물량은 올해 추정치보다 2만5000가구 늘어난 51만 가구로 예상했습니다.

 

건산연은 내년 건설 수주 금액에 대해 214조8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건설 투자액도 240조4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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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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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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